이른 아침 서울지역에 울렸던 경계경보는 서울시가 잘못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의 오락가락 재난문자로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아침부터 놀란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직장인 박아무개(31)씨는 “출근 준비 전 아직 자고 있는데 부모님이 피난가야 한다고 급하게 깨웠다”며 “오발령이 웬말이냐”고 말했다. 또 다른 직장인 조아무개(29)씨는 “대피를 어디로, 왜 하라는 말도 없이 대피하라고만 오니 황당하다”며 “지난번에도 지진으로 오발령이 있었는데 화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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