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삼중수소 한국 영향 1/100만 베크렐…100년 살아도 영향 없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주제로 강연하던 중 오염처리수에 대해 "'너나 먹으라'고 하면, 저는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TF' 위원을 맡고 있다.
정 교수는 20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한 강연에서 "(오염수를) 먹으면 증명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먹으면 어떤 일이 있겠나. '독한 놈 봐라. 그걸 먹네'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며 "이건 참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오염수 방류의 장기 영향에 대해 정 교수는 "우리가 1리터에 1베크렐의 삼중수소를 민물에서 장기간 섭취해 왔다"며 "그런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우리나라에 줄 영향은 1/100만 베크렐이다. 그걸로 영향 받겠나. 80년 살든 100년 살든 영향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