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자행되는 돌고래잡이에 대한 다큐멘터리 입니다. 아주 잔인하고 끔찍해서 비위 약한 분은 안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큐 중간에 이런 부분이 나옵니다. 일본 정부에서 여러 나라의 단체와 국가에 돈을 뿌려서 상대방을 매수를 해버려요. 로비라고 하죠? 결국 수산 관련된 회의에서 그 나라와 단체들은 일본의 돌고래 잡이에 찬성표를 던집니다. 이렇게 일본은 돌고래 잡이를 유지해오고 있는데요. 요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뉴스를 보면서 더 코브 영화가 자꾸만 생각이 나더군요. 

우리나라와도 알수는 없지만 뭔가 물밑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돈을 준다거나 어떤 협박을 받았거나… 뭔가가 있었을 것 같아요. 최근 무슨 듣도보도 못한 어민단체가 오염수 방류 반대 교수를 고소하는 일도 있었구요. 그런 게 아니라면 국민의 힘이 일본의 힘처럼 목소리를 내는 것이나, 언론에서 안전하다고 국민들을 세뇌하는 일이나…. 최근 교수님 고소 사건까지…. 당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더 코브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세상을 바라보니 왠지 마음이 싱숭생숭 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일본이 어떻게 세계 여론을 좌지우지 하는지 알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단지 일본만 그렇다는 게 아니고 권력을 가진 집단이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패턴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다큐입니다. 

강력 추천 합니다. 영상이나 글 편집 잘하시는 분이 있다면 일본이 로비하고 여러 나라들이나 단체들이 일본을 옹호하게 되는 과정 사진들 캡쳐해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