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때려잡는다고 킬러문항 배제하고, 정부와 여당은 연일 일타강사 공격하고 있는데...
솔직히 일타강사가 뭐하는 것인지 제대로 모르는 것 같네요
인강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저런 소리 나오지 않죠
사실 최근 통계를 살펴보면 오히려 고등학교 사교육비 부담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인강 때문이죠
인강이 널리 보급되면서 오히려 사교육비 부담이 다소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가만히 앉아 있어도 일타강사의 강의를 보고 들을 수 있으니...
현재 사교육비 중에 가장 큰 문제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보육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맞벌이 시대가 되면서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학교가 끝난 이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으니 결국 태권도 학원이나 영어 학원 등등 학원으로 내몰 수밖에 없고, 그것이 곧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고등학교 사교육비가 7조원, 중학교가 7조1천억원인 반면 초등학교 사교육비가 11조원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인구가 고등학생 인구보다 더 축소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등학교 사교육비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정부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생각했다면 초등학생들을 방과 이후 어떤 식으로 돌봄을 해야 할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등학생 부모들이 아이와 놀아주고 싶어도 놀아주지 못하는 현실이니 결국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엉뚱하게 킬러문항이나 일타강사 때려잡으려고 하고 있으니...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