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에서 욕설이 포함된 막말을 해 논란에 휩싸인 하은호 군포시장(국민의힘)이 시의원들과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22일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하 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제268회 정례회에서 시의회가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 촉구 결의안’에 대해 찬반 토론을 하려고 하자 “할 말이 있다”며 발언 기회를 요구했다. 그러자 이길호 시의회 의장은 답변 기회를 줄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정회를 선포했다.
하 시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무것도 모르는 것들이 지X하네”라면서 욕설을 한 뒤 회의장을 나갔다.
민주당 의원들은 “시장이 의회에서 이런 막말을 하는 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 시장은 논란 하루만인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