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자 자진탈당' 방지안 금주 발표…전방위적 쇄신 작업 돌입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2호 쇄신안으로 이른바 '꼼수 탈당' 방지책을 마련해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혁신위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문제만 생기면 선제적으로 탈당해서 본인은 꼼수 논란, 당은 당대로 꼬리자르기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며 "이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거액의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자진 탈당한 바 있다. 또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윤관석·이성만 의원, 송영길 전 대표도 스스로 당을 떠났다. 이에 비위 의혹을 받는 인사가 당 조사나 징계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당을 떠난다는 '꼼수 탈당'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혁신위는 우선 당헌·당규의 자진 탈당자 복당 벌칙 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