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같은 프레임 오류라고 생각함
사람은 모든 것을 두개의 대립 구조로 파악하는 본능이 있거든요.
그래서 추윤 갈등처럼, 언론과 국힘은 이걸 민주당 내부갈등으로 치환하려고 노력할 거라고 생각함.
정치는 현 시대에서 두 대립 구조가 무엇인지 설정하는 것임. 거기에는 시대적 지향점이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현재 상황에서는 근본적으로 지향점을 찾으려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가 맞겠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경제고 뭐고 없을 거 같음. 왜냐면,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브랜드 가치가 너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물건 팔러 온 놈 경력이나 인상이 너무 안좋은 거죠.
대중들에게 지향점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윤석열과 그 뒤에 있는 것들이 대체 어떻게 해서 태어난 괴물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함.
현재는, 탄핵으로 상처입은 적폐가 이들 뒤에서 다시 적폐를 쌓아서 더 무리짓고 튼튼해지는 과정에 있고,
거기에는, 우리나라가 걸어온 역사가 담겨있다고 생각함. (친일파가 살기위해 반공주의를 붙잡아서 군사정권이 되고 3당합당으로 생명을 연장하고 탄핵으로 쭈그러 들었으나 윤석열을 앞세우고 뒤에서 밀고 있음.)
현재는 지역주의를 비롯한 과거의 적폐에 언론과 검찰이 그리고 또 사이비 종교도 붙고, 정치 승려도 붙고, 복음주의 광신 기독교도 붙었음 얼마나 더 붙어있는지 모름. 남여 갈등, 동성애 이슈, 코로나 문제등을 통해 붙은 것들임. 이념대립이 갈등의 주요소었던 과거보다 잡다하지만 시대적 흐름을 반영합니다.
이들은 자기들에게 원칙이 서지 않고 또 지지받을 정당성이 없다는 걸 아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 권리를 팔아가며 미국 일본과 같은 외부 힘을 빌리려고 하지...현재 직면한 문제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도 마찬가지고요.
시대가 흘러가면서 이들은 몸집이 점점 더 불어나고 있습니다.
적절한 지향점을 설정하는 것은 현 시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함.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