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김은경 혁신위원회'라는데, '김은경'이 누구시냐고요? 난 모르는 사람임. 님들은 김은경을 잘 알고있었음?
혁신의 아이콘이라면 사람 이름을 앞에 붙은 혁신위가 나름 나쁘지는 않겠다만, 혁신관련 인지도는 고사하고 네임벨류가 없는 사람을 데려와서 '김은경 혁신위'라니..
쨌든 혁신위 이름부터 본인의 이름부터 떡하니 들어가 있어서 정치하는거 아니냐는 논란을 피할 수는 없을것임. 말보다 행동으로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정치를 안한다고?
그리고 당연히 출마하지 않는 자리인데, 자신은 출마를 안하겠다고 말하고 다니는게 더 웃기는 반응이고..
혁신위원들도 벌써부터 혁신위원장에게 줄서겠다는 뜻으로 만들어 바친 이름인거같은데, 헤까닥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저 이름 받은것만으로도 저 김은경이라는 사람은 야심있는 사람으로 보면 크게 틀리지는 않을거임.
모든 것에 자기이름 넣은 인간이 하나 있지. 안철수라고.. 아마도 뻑하면 존재감 드러내려고 기자회견 자주할거고, 미디어 노출을 극대화 할거임. 저런 부류들 하는짓들이 워낙 뻔해서..
이틀전에 혁신위 기자간담회 영상 보다가 열받아서 보다 말고 이글을 쓰는중인데...
시작부터 '여러 사람과 단체들에게 이야기를 듣겠다' 라는걸 밑밥 깔고가는데.. 이거이거 미리 약치는거로 보이네. 그래서 열받은거고!
민주당 혁신의 방향성은 이미 정해진 것임.
이재명 당대표의 의지 또한 한 방향으로 일년이 넘도록 전개가 되고 있었고!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은 혁신의 방향을 제시한 이재명을 민주당의 대표를 뽑은것임.
그래서 혁신위의 혁신 방안은 새롭게 이야기를 듣고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당원과 당대표의 의지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것임.
민주당 혁신의 방향성은 바로 '최대치의 민주주의 행사를 위해 '당원이 주인되는 민주당'임. 이것을 달성하기 위한 시간이 지난 일년의 시간들임.
혁신위는 이 방향성대로 안을 만들고 실천하라고 혁신위를 운영하는 것임. 이왕이면 민주당을 넘어 국민에게도 잘 침투하기 위해 외부인을 데려다 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 또한 과정의 하나일뿐임. 그런데 이분들이 자의적으로 멋대로 국민에게 묻고 직접 만든다?
혁신위는 대표와 당원의 의지를 따라야 하는 것이지, 국민의 의견을 새로 듣겠다고 하는 것은 대표나 당원의 의지를 희석시키고 자신들의 리셋명분을 만들겠다는 의지라는 것은 혁신을 가장한 전당대회의 결과를 뒤엎는 반란임.
위계질서가 있는데, 그 단계를 뛰어넘어 직접 국민을 거론하며 자기 뜻대로 하는 사림들의 운명은 크게 두가지.
혁명을 해서 왕조의 시작을 열던지
실패하면 역모로 3족이 절멸되든지.
이 실행조직이 '위게질서를 무시하고 국민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라는 것은..
자신들이 당대표와 당원들의 바램과 달리 하고 싶은 일들이 이미 있는데, 많은 의견을 들어서 그 중에서 자신들의 의견과 같은 것을 선택적 취합후 그것을 국민이 바라는 혁신인양, 당원이 바라는 혁신인양 명분을 만들기 위한 명백한 빌드업.
혁신 의지를 가지고 있는 이재명 당대표와 당원들의 머리를 깎아주는게 혁신위가 해야할 일이지, 당원과 당대표의 혁신의지 무시하고, 장경태 혁신안을 버려두고 자신들이 새롭게 이야기를 들어서 새로 다 만들겠다?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런 잣같은 정치질 하도 많이 겪어봐서 딱 준비자세만 봐도 저들이 뭘 할지, 왜 저러는지 딱 모양 나오지. 저런거 이골나게 한 두번 본 것도 아니고..
김은경 혁신위 당장 해체 하시길..
쟤들 지금 엄청 위험함.
후회하지들 마시고..
혁신을 위한 이재명의 마지막 카드가 허공에 날리는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저 역모로 이재명 대표와 당원들이 결국 다치게 될 것임.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