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도지사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모든 문제는 유가족의 심정으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희생된 분들에 대해 사죄 말씀드리고, 도민들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사는 사고 관련 보고 지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사고 당일)오전 9시 44분 비서실장으로부터 오송 사고 보고를 처음 받았고, 오전 10시 10분쯤 1명의 심정지와 1명의 실종이 예상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두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지 엄청난 사고가 일어났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당시 가장 시급한 문제로 판단한 괴산댐 월류 현장을 먼저 찾은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