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사태와 관련해 "정치인이 도의적 책임을 안 지면 어떻게 하나"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31일 <주간조선> 인터뷰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지난 75년 헌정사를 볼 때 그런 사태(이태원 참사)가 나면 주무 장관으로서 당연히 물러났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도 당연히 (이상민 장관) 사의를 받아들여야 했는데 사의 표명도 안 하고 대통령도 그런 생각이 없으니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정치인이 도의적 책임을 안 지면 어떻게 하나. 국민 정서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우격다짐으로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