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염수 방류 일성 "1+1=100"…연일 "왼쪽 날개 뒤로 가" 지적
與 앞에서 "싸울 수밖에 없다" 발언…'협치 거부 선언' 해석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는 대통령과 여당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2022년 3월10일 대통령 당선 인사 기자회견)
"협치, 협치 하는데 우리는 앞으로 가려는데 뒤로 가겠다고 하는 건 안 된다. 이런 세력과는 싸울 수밖에 없다." (2023년 8월28일 국민의힘 연찬회)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쏟아낸 3400자 작심 발언이 한 줄 한 줄 화제와 논란을 낳고 있다. 총선을 8개월 앞두고 당‧정‧대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내놓은 메시지인 만큼 사실상 총선 전략에 대한 방향을 지시한 거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 앞에서 현 야당과 '협치'가 어렵다는 듯한 발언을 이어간 데 대해 야당에선 "사실상 협치하지 말라고 지시내린 것"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