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 여러분. 삶을 살아가고 극복해내는 수 많은 대한민국의 여러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손주와 아들 딸을 두신 다정하고 강인한 우리의 아버님, 어머님들.
다 함께 조상 대대로 이어져온 이 땅에서 함께 살아온, 그리고 살아갈 친구이자 이웃, 동포인 한국인 여러분.
대한민국 한 조각, 한 순간을 충실히 사랑하고 아끼고 계신 모든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2023년 다시 시작하는 NO JAPAN 운동에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저희 학술 모임은,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의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 즉 후쿠시마 핵폐수의
위험성을 은폐, 왜곡하며 동시에 핵 오염수를 불법 해양 투기하려는 모든 무리의
옹호 논리, 주장을 파헤치고 사실을 바로잡기 위한 정보를 배포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강대국의 정치논리를 등에 업고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발표한 이후로,
2년에 걸친 활동 중, 핵오염수 해양 투기의 개시라는 참담하고 쓰린 결과를 마주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한국인을 향한, 나아가 전 세계인을 향한 이 범죄 행위는 결코 30년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안에는 현재 일본의 수준으로 처리하거나 완전한 검사조차 하지 않는, 지구의 나이와 비슷한 수준의
반감기를 가지는 방사성 핵종 역시 존재합니다. 즉, 지구가 멸망하여도 방사선 피해는 남는 것입니다.
또한, 텔루륨의 검출은 핵반응이 최근에도 일어난 증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완전 밀폐, 통제된 타 원전과 달리,
완벽하게 대기 중 노출된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은 지금도 핵반응이 일어나 대기 유출되고 있는 지 모릅니다.
일본 정부는 이 원전의 핵연료, 핵폐기물이 녹아나오는 냉각수를 해양에 무단 투기하고 있는 것이며,
우리는 이것이 우리나라를 향해 결코 끝나지 않을 방사능 살상 무기를 발포한 것임을, 그리고 동시에 대한민국을 향한 일본국의 전쟁이 시작된 것임을 절절히 깨달아야만 합니다.
일본은 이것에 그치지 않고, 전범국다운 자세로 뻔뻔스럽고 치밀한, 그리고 저열한 태도를 유지하며 자국의 방사능 노출 위험이 고스란히 존재하는 제품들을 우리가 소비, 수입하도록 종용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향하여 수 많은 정치적, 언론적 프레임을 만들어 들이밀어온 일본 정부가 가장 성공적으로 기획-실행한
언론 프레임이 있습니다. 바로, 수 많은 이들의 주목을 "수산물"에 한정케 하는 기획입니다.
이 가증스러운 일본 정부의 국가적 작업으로 인해, 많은 이의 눈과 귀는 현혹되고 가려졌으며, 이 주제에
한정된 싸움을 진행하게 됨으로서, 주요 전장에서 힘을 쏟지 못하고 저지를 위한 적기를 놓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인근 농산물 6개, 8개 현으로 수입 금지를 유지하는 것 역시, 지나치게 국소적이고 미약한 조치입니다.
우리는 "전 일본 지역의 제품"을 대상으로, "수산물을 포함한 모든 제품"을 수입 금지해야하며, 그 기한은 사실상
일본 영토 내의, 최소한으로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의 방사능 농도와 안전 상황이 국제적 공식 인정을
확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고, 또 세계의 감시단이 투명하고 제한없이 해낼 때까지로 못박아야 합니다.
최소한 핵오염수 해양 불법 투기 행위가 "환경에 악영향이 가지 않음"을 명명백백히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입증하기 전까지여야 합니다.
모든 제품이란, 수산물 항목 뿐 아니라, 농축산물, 원예 작물과 균류, 원자재로 쓰이는 흙과 목재부터 철강까지, 그리고 가공식품과 공산품, 심지어는 일본에서 유통되고 다뤄지는 모든 물건들을 의미합니다. 이미 일본은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 사고 발생 당시, 원전 폭발 후 대기 중 고준위 방사능 오염물질 방출로 인해, 모든 국토, 분야에 걸쳐 방사선 노출이 진행되었을 위험이 존재하며, 먹이 사슬과 생명활동을 통해 쉴 새 없이 움직여온 일본의 국토와 자연은, 지금 이 순간에도 방사능 농축과 오염의 이동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그 대상은 한정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한 방사능 오염물질의 확산과 농축은, 이윽고 열도 전역에 걸쳐 억 만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치명적 오염이 되어, 일본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접하고 취하는 이들에게
생명의 위협과 세포 단위의 손상을 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 그 어떤 나라도, 개체별 방사성 핵종의 종류와 농도가 다르게 검측되는 현 상황에서 "전수조사"와 "상시검사",
"1000여 종 이상의 유효 핵종의 검사" 이 3가지의 필수 검사 항목을 제외하고 방사능의 위협에서 자국민에게
과학적 안전과 실질적 무해를 말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이라 하여, 특출난 능력으로 완벽한 안전을 보장해낼 수 있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그 어디에도 방사능 피해로부터 "완벽한 안전함"은 보장되지 않는 것입니다.
"일부 개체만", "비상시적으로", "몇 개의 핵종만", 그것조차도 "수산물 등에 한정하여" 검사하겠다는
대한민국 정부를 더는 신뢰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또한, 바다로 밀려오는 방사능 위험과 치명성은 대한민국 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부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초창기부터 제기되어온 선박 평형수(후쿠시마 바닷물을 싣고 한국 바다에 쏟는 점)를 전수조사하고 공해상
교체를 강제하겠다지만, 그 공해 조차도 이미 대한민국의 해상 영역 근처입니다. 이제 후쿠시마 앞 바닷물은
수시로 대한민국 앞 바다에 쏟아져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산물을 제외한 품목들이 보유한 방사능 오염이 확산됨에 따른 위험성을 언급하지 않고서라도, 이동하는 어류에 대한 문제, 출하지와 가공지에 따른 원산지 표기 변경, 불법 제3국 우회 원산지 세탁, 불법 자국 내 원산지 불량 판매 기업의 존재, 태평양 원양 어선의 경우 선박의 국적에 따라 달라지는 원산지 표기 문제 등, 대한민국 정부가 통제조차 할 수 없는 문제들이 또 다시 완전한 안전을 말하는 대한민국 정부를 신뢰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약하거나 일정 수치 이하의 방사선 노출이 안전하다는 주장은, 이미 과학계에서 폐기되고 반박된 주장입니다.
미국국립과학연구소를 비롯한 숱한 장기 종단 연구결과가 보여주는 공식 결론은, "극미량의 방사선 노출도, 심지어 자연 방사선 노출조차 인체 및 동식물, 유기체에게 악영향 및 세포 파괴를 일으킨다". 입니다. 흔히 말하는 "역치그래프"가 아니라, 0을 벗어난 방사선 노출값부터 유해성은 "비례관계"입니다. 더하여, 세포단위에서 발생되는 이 화상과 같은 방사선 노출은, 세포 DNA 청사진을 파괴시키고, 재생된 후는 비정상적 괴증식을 진행케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아는 암세포인 것입니다. 우리는 세포단위에서 발생하는 일을 느낄 수 없으나, 이것이 발현되고 단계를 지난 뒤에 알아채었을 때는 이미 조치가 늦음을 깨닿곤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국가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후안무치한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 불법투기 강행을 가능한 모든 법적 행위를 총동원하여 조치함과 동시에, 중국처럼 "강력한 무역 규제"를 통하여, 경제적 전쟁을
벌이고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외교적 협상과 행동을 통하여 상대를 압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일본 정부를 공격하고, 권력을 잃게 만들고, 끝내는 전 세계를 향한 이 끔찍한 만행을 중단케 해야합니다. 그러나 현 정부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리 하기는 커녕, 되려 핵오염수를 옹호하는 주장과 어거지 논리들을 국세로 홍보하기까지 합니다. "현 정부가 적극적으로, 모든 조치를 사용하여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수산물 기업들과 어업민들의 산업은 10년 전 후쿠시마에서 그랬던 것처럼, 궤멸적 재앙을 맞닿드리고 있습니다. 현 정부가 대한민국의 집권 정부로서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아내기 위해 도드라지게 한 행동이 도대체 무엇인지, 가늠조차 되지가 않습니다. 이로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이 정부를 신뢰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른 방법을 찾아 국민의 단결되고 일치된 움직임을 통해 이 상황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저는, NO JAPAN 운동을 시작하려 합니다. 현 상황을 마주하여 가장 유효한 수단으로서 일본 기시다 정부를 향해 실질적인 유효타격을 이뤄낼 방법은, "일본"을 향한, "모든 일본 제품"을 향한, 불매 운동뿐입니다.
NO JAPAN이 실패했다, 끝났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열기는 사그라들지언정, NO JAPAN 운동이 이뤄낸 성과와 정신, 교훈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남아 그 의미를 마음에 남겨놓고 있습니다.
역대 NO JAPAN운동을 통해 우리는,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들이 우리나라에 가하는 태도와 잔악함을 재차 상기하고, 이들의 불의함에 맞서 그들을 압도했다는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로 인해, 일본의 기업은 태도를 바꾸었고, 언행을 삼가게 되었으며, 때로는 고개 숙여 사과했고,
때로는 경제적 손실을 입으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 누가 NO JAPAN이 실패했다 말하는 것입니까. 그 누가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이뤄낸 NO JAPAN 운동이
무의미한 것이라 폄하할 수 있다는 것입니까. 그만치 미력한 주장에 NO JAPAN 운동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의 모든 순간 NO JAPAN 운동은 성공했고, 목표를 이뤄왔었습니다. 그 틀림없는 진실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저는 NO JAPAN 운동을 시작하려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 둘 모여 이뤄낸 강력한 규합이 다시 한 번 NO JAPAN을 성공하게 만들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의 절실함과 단호함이 쌓여 강건해져가는 이 움직임이, 일본 정부가 자행하는 악랄한
핵오염수 해양 불법 투기 행위를 저지해낼 강력한 무기가 되어 적의 급소를 찌를 것이라 믿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훌륭하신 분들이 모여 이뤄내는 이 움직임이 마침내, 일본 정부가 고르는 모든 전범적 선택을 머뭇거리게 하고, 비틀거리게 하여, 그들의 몰락과 패망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그런 굳은 믿음을
제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에게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은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나라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더욱 살기 좋은 곳 만들어나가고,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내 터전으로, 지켜내야하지 않겠습니까.
지금의 대한민국을 지켜낼 존재는 정부도 정치인도 아닙니다. 더구나 기업도, 별세계에 사는 누군가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건네는 이해와 배려로, 규율에 대한 존중과 미래를 향한 동의로
서로가 서로의 상처와 손을 보듬어주며, 서로의 하루와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왔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한민국의 울타리 안에서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이해하며, 손잡고 함께
서로를 지켜나가려는 수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과 굳은 의지에서 나온 그 온기와 애정이 어렵고 곤란함으로 가득한 우리 세상을 가득 채워와주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소중한 이들과 우리 자신의 미래를 지켜낼 이는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2023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 핵오염수 불법 해양 투기에 맞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부디 NO JAPAN 운동에 동행해주시길 간곡히, 고개숙여 부탁드립니다.
NO JAPAN 운동본부 카페.
https://cafe.naver.com/nojapan
후쿠시마 핵오염수 관련 자료를 업로드 중인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1lRHhn9THILPEMcod6c_IA
시민언론 더탐사 원자력X파일 (오로지 정보성 내용에 집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citizenpress_thetamsa/search?query=%EC%9B%90%EC%9E%90%EB%A0%A5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