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인터뷰] 박정훈 대령 보직해임 효력 집행정지 기일에 만난 이주완씨의 분노
"개정된 군사법원법은 우리 예람이뿐만 아니라 모든 장병들을 위한 법이었단 말이에요. 여태껏 억울하게 당해왔던 우리 장병들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만들고, 정확하고 공정한 수사를 하라고 그런 제도를 만들어 준 거 아닌가요. 그렇게 하면 억울한 죽음들이 더는 안 생길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도대체 이게 뭡니까?"
4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수원지법)에서 만난 공군 20전투비행단 성폭력사망사건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아버지 이주완씨의 목소리는 분노로 떨리고 있었다. 이주완씨는 이날 열린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신청한 보직해임 효력 집행정지 신청 첫 기일에 출석하는 박 대령을 응원하기 위해 수원지법을 찾았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