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 최강욱 민주당 의원 인터뷰... '검찰총장 윤석열' 임명 비화 공개
"(2019년 7월 25일 청와대에서 검찰총장 임명장을 받는 날) 저한테도 극존칭을 쓰면서 '고맙습니다. 대통령님 뜻을 잘 받들고 절대 어긋나지 않게 잘 하겠습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 이후 윤석열 총장의 언행을 전해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임명장을 받은 날이거나 그 다음날 저녁, 검찰 선배들이 축하 자리를 마련했답니다. 그 식사 자리에서 윤 총장이 '(청와대에서 만났더니) 문재인이가 저를 처음 본다고 하더라고요'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 자리에 있던 전직 검찰총장이나 장관 등 검찰 선배들이 깜짝 놀랐다고 했어요."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10시에 공개된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총장 윤석열'에 관해 밝힌 비화 가운데 한 토막이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이었던 최 의원은 "(검찰총장에 임명되자마자 그런 이중적인 언행을 했다는 게)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면서 "나중에 두 명 이상의 참석자들에게 확인해 본 결과 '사실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