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국내 언론이 이를 화합과 공조의 언어로 포장하려 한들, 일본인과 일본 정부는 한국과의 관계를 대결로 인식하고 있음.
아베 정부때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과 수출규제를 엮은건 일본 언론도 지적했을만큼 무리수였는데, 그 수출규제가 한국에 전혀 타격을 입히지 않자 당황하는 입장이었음.
진퇴양난에 빠진 일본 정부의 그간 전략은 그냥 버티기, 문 정부 내내 '한국이 먼저 성의를 보여라' 시전하면서 문재인을 무지성 반대하는 한국의 보수세력이 집권하길 고대하는 것.
그리고 그 기대가 결실을 맺었고, 한국의 보수 정부는 오히려 자기들이 예상했던것 보다 훨씬 더 굴종 자세로 나옴.
기고만장해진 기시다는 윤에게 G7 참석 떡밥 던지며 '야 오고 싶으면 잘보여라'라며 공개 수모를 줌.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준 놈한테 이런 말까지 하는건 그냥 망신주기 아닌가?
이로 인해 일본이 학습한건 무엇일까?
한일간 분쟁 사안 중 우리가 불리한 건을 한국 국내 정치 이슈로 부상시키면 한국 보수는 무조건 우리편을 드네.
좌파들이 집권하거나 득세하게 되면 걍 흔들자.
앞으로 일본은 사사건건 떡밥을 던지면서 전보다 훨씬 노골적으로 한국 국내 정치에 개입하려 들것임
이러다 보면 언젠간 한국의 보수 세력은 독도 영유권까지 공동 관리든 뭐든 어떤 형식으로라도 넘겨주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