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에게 외면받는 진보를 진보라 할 수 있는가?

시사

젊은 층에게 외면받는 진보를 진보라 할 수 있는가?

시뻘건사춘기 0 153 2023.04.16 18:11

http://todayhumor.com/?sisa_1177808

 

안녕하세요. 중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초반을 이곳에서 보냈던 추억으로

이제는 극좌파들만의 조그만 놀이터로 전락해버린 오유를 옛 추억처럼 꺼내보고 있는 20대 후반의 유저입니다.

위 링크의 글을 쓴 이후로 또 많은 시간이 지났어요. 그때 당시에 대선 후보 관련해서 신경전이 참 많았던 것 같은데,

결국에 진보는 시대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예상대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네요.

저는 그동안 취업을 했고, 노동시간을 늘린다는 소리에 열심히 분노와 욕을 하고 있습니다만,

진보 정권이 계속해서 집권하는 공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만약 그랬더라면 우리는 미래가 없는 사회를 마주했을 것 같아서..

 

취업을 하고 나니 만나게 되는 분들의 나이대가 확 늘어났습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최고 고참 늙은이였던 제가 ㅇㅣ제는 회사의 막내가 되어

이전에는 교류할 일이 없었던 30대 40대 50대를 자주 보고 있어요.

그러면서 하나 재밌는 현상을 알게 되었는데,

 

회사에서 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많은 분들이 대부분이고

보수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아요. 제가 어렸을때는 그 정반대였는데 말이죠.

그러다보니 들게 되는 생각이 지금의 진보는 더이상 새롭지 못한 낡은, 제가 어렸을 때의 보수와 같고

오늘날의 보수가 젊은 층의 선택을 받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옳고 그름을 흑백으로 구분하지 않고 세상을 큰 흐름으로 보면 이러한 현상은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때는 맞았고 지금은 아니다, 라고나 할까요 ㅎㅎㅎ

 

다음에 또 추억 속 액자를 꺼내듯 오유에 올 때는 세상이 얼마나 변해있고, 또 저는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요.  

부푼 기대감으로 글을 이만 줄입니다. 우리 좌파 여러분들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라며,

다음에 또 봐요 오유!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623 명
  • 오늘 방문자 1,342 명
  • 어제 방문자 3,014 명
  • 최대 방문자 6,008 명
  • 전체 방문자 297,409 명
  • 전체 게시물 58,256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5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