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애용하던 손모(43)씨는 ‘4월 1일부터 발행 잠정 중단’ 안내 문자를 받았다. 안내 문자에는 발행 재개 시점은 적혀있지 않았다. 손씨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없어지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구매 한도를 채워서 사뒀다.
손씨는 “대형마트에서 주로 장을 보다가 집 근처 시장과 소규모 마트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어서 시장을 애용했다”며 “10% 할인된 상품권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살 수 있어서 시장으로 다녔던 건데, 모바일 상품권을 쓸 수 없다면 다시 대형마트로 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