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 지지층 커뮤니티인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가 9일 ‘개딸’(개혁의 딸) 명칭의 공식 파기를 선언했다.
또 ‘개딸’ 용어를 사용하는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 보도를 청구해달라고 당에 요청했다.
‘개딸’ 용어는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이 서로를 지칭하며 처음 쓰기 시작했다.
‘재명이네 마을’은 대표적인 ‘이재명 팬덤’ 커뮤니티로, ‘개딸’ 용어 확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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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지자는 청원문에서 “2023년 12월 9일 0시부로 ‘개딸’이라는 명칭을 공식 파기한다”라며 “앞으로 개딸이라는 명칭 대신 ‘민주당원’ 또는 ‘민주당 지지자’로써 명명해 주시길 바란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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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개딸’, 개혁의 딸이라는 명칭을 쓰며 서로를 격려하고 민주당을 위해, 이 땅의 검찰 독재를 막기 위해 힘을 내고 다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상대 진영은 (영화 ‘서울의 봄’의 주인공) 전두광의 음모처럼 우리를 프레이밍해 선동했고, 이에 더 참지 못해 이 글을 작성하고 청원으로써 공식화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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