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녹취록 파문’에 당내서도 역풍…“거짓말 멈추고 국회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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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녹취록 파문’에 당내서도 역풍…“거짓말 멈추고 국회 떠나라”

라이온맨킹 0 156 2023.05.02 10:34

 

 

유승민 “대통령실이 현역 의원에게 하수인 역할 하도록 공천 협박”
태영호 “보좌진에 과장 섞어 말해” 이진복 “공천 전혀 언급 안 해”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월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태영호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월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태영호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징계 위기에 몰린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또 다른 악재에 직면했다. 태 의원이 보좌진과의 회동에서 '대통령실에서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을 옹호하도록 압박했다'고 발언한 녹취록이 유출되면서다. 태 의원과 대통령실이 녹취 내용이 과장됐다고 해명했지만, 당 일각에서 '의원직 사퇴' 주장이 제기되는 등 역풍이 거세게 이는 모습이다. 

유승민 전 의원은 태 최고위원의 논란이 불거진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도저히 믿기 어려운 충격적인 뉴스"라며 "믿기 어렵지만 (논란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여당 최고위원인 현역 국회의원에게 용산의 하수인 역할을 하도록 공천으로 협박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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