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취재라고 하는데,
하지만 함정뇌물은 없다.
뇌물은 원래 열심히 자기일 하는 공무원에게 은밀하고 느닷없이 밀어넣어 주는 것이다. 여기서 당황하며 받으면 성공한 것이고, 안받으면 민망하고 실패한게 된다. 심지어 역으로 당한다.
원래 받을 계획 없는 자에게 성공적으로 주는게 뇌물이다.
그래서 늘 어떻게 줘야 민망하지 않을까를 고민하며 함정을 파는게 뇌물이다. "저 커피한잔 하시죠? 저 잠시만 저기서 이야기 합시다?"
함정뇌물은 없다. 잘 판 함정은 받는 분 부담없도록 배려하는 뇌물의 센스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