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큰 이슈가 없으면 이대로 가겠네요.
어차피 더민주 공천은 왠만하면 경선이라 잡음이 없을 것이고, 만에 하나 이재명 대표가 구속이라도 된다면 지지자들이 더 결집하니 오히려 좋고요.
반면 국힘은 공천에서 당이 작살이 날 가능성이 있고, 박근혜가 이준석과 손이라도 잡는 날엔 대형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죠.
이준석 창당은 기정사실인 듯 하군요.
대충 훑어 보건데 더민주에는 별로 마이너스 되는 이벤트는 없고, 국힘은 위태위태한 일정이 앞에 깔려 있는데다 대통령을 내세워 선거를 치룰 작정이니 어둡군요.
이런 경우 대략 네거티브 전략으로 더민주를 향해서는 패배주의를 심으려 하겠죠. 검찰은 계속 더민주 정치인 아무라도 구속하려고 하긴 할 것 같습니다. 더민주 지지자들이 결집하더라도 최대한 중도층 유권자가 투표장에 가지 않도록 정치혐오를 최대한 유발하여 소위 코어지지층으로만 승부를 보자는 생각이죠. 뭐 대선이면 할 수 있는 일이기는 한데 이번은 총선이라 자살골이 아닌가 생각은 합니다.
국힘이 병립형을 주장하는 것도 네거티브로 자신들의 가장 강점인 코어지지층을 극대화 해보겠다는 얘기인 듯 한데 과연?
뭐 오유에는 패배주의를 심기 위해 검찰이 이러니 안된다, 민주당이 이래서 안된다, 이재명이 이래서 안된다는 얘기하러 오겠죠.
현 정부가 소위 포지티브와는 거리가 한참인 사람들 천지라 포지티브 전략은 사용하지 않으리라 볼 때 선거 캠페인의 중심은 검찰이니 영감님들 내년 4월까지 열심히 갈려 나가시겠군요.
ex-영감님들도 열심히 갈려 나가시고요.
매사에 당근과 채찍인데 채찍은 익숙하니 마구 휘두를 수가 있는데 당근은 어떻게 할건데?라는 질문에 국힘은 어떤 답을 내어 놓을지 궁금하긴 하군요.
더민주 240석 기원 해~봅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