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밭길인줄 알면서도 걸어 들어가야 하는건 범부가 지닐 수 있는 용기가 아님을 다시금 깨닫는다.
비슷하게라도 흉내조차 내 보지 못할 내가 감히 생이 마감되는 그날까지 걸으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당신이 가는길이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러웠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 마음으로나마 응원 해 본다.
뭐, 다른 본래 목적이 있었다 하더라도 당신이 지금까지 보여주는 용기와 장면들이
훗날 무엇으로 평가되든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치뤄 내야 하는 것이 무엇이고
각오 해야 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알리는 훌륭한 교육자료로
백날 천날 유감이라는 헛소리만 해대는 일본에 뿌려졌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