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이 미군과 싸울때
이길수 있는 장소에서
이길수 있는 시간에
이길수 있는 방법으로 싸웠다고 하지요
대체로 병법은 (제가 배워보진 않았지만) 그런 내용을 말하고 있는듯 합니다.
적이 원하지 않는 장소에서 ,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 원하지 않을때 싸워야 한다는것.
전쟁에서의 승리는 적을 많이 죽이는것이지만 정치에서의 승리는 상대방에게 의지를 꺽게만들고 같은 편의 의지를 붇돋는 심리전입니다.
정치에 대입해보면
장소
나에게 유리한 장소는 프레임입니다. 예를 들어 종북,빨갱이라는 프레임이 있습니다. 이걸 국힘이 수십년간 써먹고 있는데 이건 그들이 유리한 장소입니다. 수십년에 걸쳐 세뇌시킨 세월이 있으니까요
그러니 다른 장소, 다른 프레임으로 옮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13개월째 적자이죠..? 경제적 무능이라는 프레임으로 옮겨가야 합니다. 괜히 난 좌파가 아니다 난 빨갱이가 아니다. 난 종북이 아니다 라고 해봤자 그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싸우는것 밖에 안되니까요
시간
유감스러운 애기지만 민주당이라고 해서 성인군자들의 모임은 아닙니다. 당연히 잘못이나 실수가 있지요. 그럴때 괜히 나서서 변호해봤자 타격만 있습니다. 불리할때는 조용히 시간을 보내다가 유리해지면 즉 국힘이 실수,잘못을 저지르면 그때 나서서 말하는것이 시간적 적용입니다.
방법
국힘은 막강합니다. 부유합니다. 그들은 그 넘쳐나는 재력으로 알바를 풀어서 모든 게시판을 마비시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인터넷 커뮤니티 라는 방법으로는 국힘에게 안되지 않나 싶어요.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가 게시판을 대체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지만 게시판에 비해 별로 효과가 없다는게 나타났지요.
그렇다고 광장으로 나가자니 전광훈같은 인간이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계속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솔직히 국힘,윤석열이 워낙 무능해서 그들의 막강함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민주당이 버티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쨋건 찾아내야겠지요..? 유튜브라던가..이런 방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