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이 비리, 부정부패, 정치적 무능
이런 것들에는 둔감하거나 관대한 편이어도
안전, 아이들 교육, 병역, 먹거리 등
일반 시민들의 삶에 위협이 되거나
상대적 박탈감 오지게 주는 잘못들에 대해서는
진짜 얄짤없이 용서와 자비가 없을 정도로
들고 일어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 예) 2008년 MB 때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 후 국민들의 분노와 시위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건에 대해서는
진짜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평온하네요. ㅅㅂ
이게 이렇게 조용히 넘어갈 건이 아닌데 말이죠.
방사능 오염수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도 무섭지만 ..
더 심각한 것은 체내에 축적되면서
유전자를 변형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아이들, 다음 세대들, 그리고 뱃속의
태아들에게는 진짜 치명적인 건데 말이죠.
당장 물부터, 각 종 수산물, 소금 등등....
이거 어떻게 할 건데요 ??
태평양 섬나라들의 연합체인 PIF에서는
진작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연기하라고
주구장창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전성이 100% 확실해질 때까지 절대
방류하지 말라고 외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최인접국이자 가장 직접적이고
큰 피해가 예상되는 우리나라의 대통령과 여당이
일본편을 들며 국민들을 설득시키겠다고
개ㅈㄹ을 떨고 있어요.
상식적으로라면 우리나라가 PIF 국가들의
100배 이상은 더 국제무대에서 날뛰며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규탄해야 정상입니다.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고 있는 미국에 가서
멱살잡고서라도 설득하는 시늉이라도 하고,
IAEA에 가서 깽판을 쳐야 된다는 말이에요.
아니 이게 일본편을 들 일이며,
국민을 설득시킬 일인가요.
이런 개패악질이 어디 있습니까?
이건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과는 비교도 안 되게
국민들의 삶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이고,
지금 당장 전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일본의 하수인 행세를 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을
규탄해도 이상하지 않을 일입니다만...
너무 조용해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고 사실상
지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통령과 여당(국힘)의 지지율이 10%대를
기어다니고 있어야 정상일 상황인데 ...
여전히 3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뭐 이유는 당연하겠죠.
"문제를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레기들이 문제를 삼지 않으니
대중들도 그런가 보다...하는 것이죠.
오히려 괴소문으로 공포 조장하지 말라는
의견도 나오는 판이니...이거 원.
ㅅㅂ 진짜
"이게 나라냐?"를 외치고 싶은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