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덕 할머니 위문한 이재명…"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야단치시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끝나고 오후 1시40분쯤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광주 동구 한 병원을 찾아 양 할머니를 만났다.
양 할머니는 최근 정부의 일제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해법에 반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기력이 떨어져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서 검진 결과 코로나19 확진판정도 받았다.
양금덕 할머니는 "참말로 우리나라가 우리 맘대로도 못하고 왜 이렇게 (끌려다니는지) 맘이 아프다"며 "마음은 싸우고 싶고 '네 이놈들, 니가 사람이냐' 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이제 우리가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