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윤준병 "일본 농축수산물 방사능 오염이 괴담인가"
윤 의원,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공개한 자료 분석 공개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이후 현재까지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14개 현에서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축수산물이 235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려했던 수산물 방사성물질 조사 결과,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산물 역시 200건으로 집계되면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및 농수산물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일본 내에서도 농축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본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이후인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일본 후쿠시마현 및 인근 14개 현의 농축수산물 중 방사능 기준치(세슘 100Bq/Kg 이하) 초과 검출된 농축수산물은 무려 235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8개 현 중 후쿠시마현 농축수산물의 방사능 기준치 초과검출 건수가 966건(41.0%)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미야기현 487건(20.7%), △군마현 323건(13.7%), △도치기현 200건(8.5%), △이와테현 90건(3.8%), △이바라키 38건(1.6%), △지바현 15건(0.6%), △아오모리현 0건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