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도 사건도 등장인물도 많아 모두 겹치는 교집합은?”
채널A 앵커 “여사 문제, 민심 왜 경고등 켜는지 윤-한 반성부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사건부터 공천 개입 의혹까지 수사대상으로 삼은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것을 두고 MBC 앵커가 김 여사를 빗대어 "이런 일들과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겹치는 교집합으로, 사람들은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했다. 채널A 앵커는 오는 24일 만나기로 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당 지도부에게 의정갈등, 여사 문제 등에 왜 민심이 경고등을 켜는지 머리를 맞대고 반성부터 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 때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은 이유를 두고 MBC, SBS, TV조선은 국민의힘이 김 여사를 방어하거나 감싼다고 비춰지는 게 부담이 돼서라고 분석했다.
김수지 MBC 앵커는 19일 저녁 '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에서 "공천 개입 의혹과 주가 조작 사건. 대통령실 용산 이전 관련 의혹, 명품백 수수 사건에다 심지어 의대 증원과정에서의 이야기들까지" 등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설들을 나열했다.
이에 조현용 앵커는 "정치인은 물론이고 무슨 무슨 회장, 인테리어 업자, 종교인에다 소위 도사 그리고 선거 브로커 아니냐는 의혹까지. 의혹도 사건도, 등장인물도 많다"면서 "그리고 이런 일들과 인물들이 모두 겹치는 교집합으로 사람들은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김 여사의 연루 가능성을 의심했다. 두 앵커는 클로징멘트에서 김 여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