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가 자신이 지난달 산불 와중에 골프 연습을 하고 술자리를 가졌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보도"라며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강원도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31일 발생한 원주 산불은 오후 4시7분, 홍천 산불은 오후 6시1분 진화가 완료됐고 보도에 언급된 만찬은 산불 진화 후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의 골프 연습 논란에 대해서는 "주말 토요일인 3월18일 골프연습장 방문 시간은 오전 7∼8시였고, 이날 오후 4시38분 발화된 평창 산불 이전에 이뤄졌다. 도내에는 16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일절 산불이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