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기업총수 간 술자리 비용을 공개하라는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비공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안보 등 국가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1일 한 언론매체 기고를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의 식사 및 술자리에 관한 언론 보도를 보고, 곧바로 그날 사용한 비용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했다"며 "그런데 대통령 비서실은 12월 29일 정보비공개 통지를 해왔다"고 밝혔다.
하 공동대표는 "비공개 이유는 해운대 횟집 회식비용을 비공개했을 때와 같았다"며 "대통령 회식비용이 공개되면 국가안보 등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 일정 관리, 경호 등 업무수행에 현저한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도 비공개 이유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