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날 출마선언 이성윤 "기필코 검찰 국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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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날 출마선언 이성윤 "기필코 검찰 국민 품으로"

라이온맨킹 0 50,703 02.14 16:34

 

 

현장] 14일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앞에서 입장 발표... 조국 신당 합류는 "여러 선택지"


 
자신에 대한 징계위원회 회의가 예정된 시각, 과천 법무부 청사 앞에 나타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다가오는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국회로 나아가 김건희종합특검법을 관철시키고, 검찰개혁으로 말없는 다수의 검사들이 소신껏 일하게 하여, 기필코 검찰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조국 전 장관이 창당하는 정당 합류 등 구체적인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14일 오후 2시 이 전 지검장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앞에서 "저는 오늘, 이성윤을 징계하겠다는 법무부에 왔다. 징계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 이 나라 검찰이 과연 제대로 가고 있는지 오직 국민들께서 판단해 달라"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핍박과 고난이 닥치더라도 잘못을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을 멈출 수 없다"라며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데 최선봉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4월 10일은 민주주의 퇴행과 검찰정권의 폭주를 끝내는 위대한 승리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입장 발표 후 '조 전 장관이 창당하는 정당에 합류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그 부분도 굉장히 중요한 선택지인데 결정된 게 없어서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비슷한 질문에도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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