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상위권은 탈락·하위권은 통과" 민주당 광주 경선 결과에 '거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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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상위권은 탈락·하위권은 통과" 민주당 광주 경선 결과에 '거센

13척의힘 0 70,317 02.15 18:49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지역 2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추가 발표했지만 경선 결과 지지율이 상위권인 후보는 컷오프된 반면 하위권인 후보는 경선 후보에 포함되면서 경선 결과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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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선두권을 달리던 후보는 컷오프되고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후보는 본 경선에 오르면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는 점이다

 

동남을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김성환 전 동구청장은 1차 경선 결과 컷오프되자 강력하게 반발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광산을에서도 민주당 예비후보 4명 중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김성진 전 산자부 대변인과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을 제치고 본 경선에 오르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광산을 경선 구도가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고 대표적인 '친명'으로 분류되는 민형배 의원과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예비후보인 정재혁 후보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성진·최치현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광산을 경선 결과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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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민주당이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전남 경선 결과 발표를 미루면서 '비명계' 공천 배제와 '친명계' 챙기기를 위한 의도적인 발표 지연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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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시스템 공천을 한다면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동떨어진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불신과 반발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면"고 지적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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