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을 컷오프 시켜야 하는 10가지 이유 - 김두일 작가

시사

임종석을 컷오프 시켜야 하는 10가지 이유 - 김두일 작가

의식성장 848,240 64,345 02.24 15:09

https://www.youtube.com/@tv70/community

 

"김두일 tv 커뮤니티"에서 발췌 

 

1.

첫째 임종석의 선거 승률은 별로다. 

 

임종석은 2000년 35세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러면 매우 다선 의원일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재선에 불과하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3회 연속 낙선 내지는 당내 경선에서 밀렸고 2000년 총선에도 타진을 했으나 (여러 구설수에 올라) 스스로 포기했다.

 

2.

그가 학생운동의 아이돌로 발돋움한 전대협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김대중이 보낸 꽃가마를 타고 정계에 입문했지만 그는 30대 시절 두번의 승리(2004년의 경우 열린우리당 열풍의 덕을 보았음)를 했을 뿐이지 이후에는 단 한번도 승리한 적이 없는 것이다.

 

3.

둘째 정치인 임종석의 업적은 없다. 그가 발의한 법안이나 내세운 정책 혹은 정치철학 중에 기억나는 것이 있는가? 나는 없다.

 

나는 그가 80년대 학생운동을 하던 시절에 생각이 멈춰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사회생활을 해 본적이 없으니 평범한 민초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

 

4.

셋째 그는 누군가를 보좌하는 역할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보였을 뿐이다.

 

2008년 이후 그는 연이은 총선 도전에 실패를 했지만 그의 이름이 꾸준하게 대중들에게 회자가 되었던 이유는 2014년에는 박원순 캠프에 들어가면서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되었고, 2017년에는 문재인 캠프에 들어가면서 대통령 비서실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5.

네째 임종석의 당내 계파는 박원순(혹은 민평련)계라고 불리워야 하는데 그는 2017년 문재인 캠프에 영입되면서 현재의 문파(민평련+586+이낙연이 총리가 되면서 동교동 후손들까지)가 형성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6.

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이후 그 어떤 비판도 받지 않고 거의 성역화 된 과정에는 안철수와 호남토호들이 나간 이후 당내에서 그 어떤 견제도 받을 수 없는 구조가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7.

문재인 대통령 퇴임때까지 그것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문재인 성역화의 결과가 계파간 결국 나눠먹기식 공천이고, 그렇게 국회의원이 된 이들은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아 검찰개혁을 포함한 대다수 개혁정책에 실패를 했다.

 

또 문재인 시대 영입된 대다수의 인사들이 지금 개혁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보면 나는 무언가 크게 착각을 했었다는 후회가 든다. 요 며칠 민주당 지지자들 뒷목을 잡게 만드는 이수진도 최재성(문재인 정무비서)이 영입을 했다는 것도 개운치가 않다.

 

8.

임종석도 당시 일종의 민주당내 통합(이라고 쓰고 야합이라고 읽는다)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상징성을 가진 인물, 세력을 움직일 수 있는 인물로 크게 중용된 것이니 그의 능력이 딱히 평가받을 수 있었던 부분이 없는 것이다.

 

9.


다섯번째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종석이 잘했는가를 묻는다면 나는 "글쎄요"라고 답변하겠다. 

 

특히 그가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던 시절에는 김기춘에 비유될 정도로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대표적으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된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의 자리이지 직접 무슨 일을 추진하는 자리가 아니다.

 

10.

여섯째 임종석은 행정경험도 없고 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경험도 오래전에 중단되었는데 비서실장 시절에는 자기정치를 하면서 스스로를 문재인 차기의 위치를 만들려는 시도를 했다.

 

특히 (미필임에도) 선글라스를 끼고 전방부대를 시찰하고 그 영상을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것은 정신나간 행동이었다. 김건희가 지금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본인 인스타그램처럼 쓰는 것의 원조는 따지고보면 임종석이었다.

 

11.

일곱번째 비슷한 맥락으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성동갑에 출마선언을 하고 해당지역구의 시.구의원들이 지지선언을 하도록 만든 것은 임종석이라는 자의 음험한 속내를 다시금 보게된다.

 

12.

전략선거구는 당에서 적절한 후보자를 내려 보내는 곳이지 미리 깃발 꽂고 달라고 우긴다고 받을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 이런 사례를 만들면 앞으로 전략선거구의 의미는 퇴색될 수 밖에 없다.

 

13.

여덟번째 임종석은 구설이 너무 많다. 2012년 한명숙이 불출마를 시키던 시절에도 임종석은 정치자금 관련 재판을 받고 있었고, 2020년 총선을 불출마한 것은 그가 살던 평창동의 호화전세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임종석의 평창동 호화전세 관련해서는 윤석열 부친 윤기중이 화천대유 김만배 누나와 집 매매 계약을 한 것과 다름없다고 보고 있다.

 

14.

아홉째 재산형성 과정도 투명해 보이지 않는다.

 

(사실관계 확인은 하지 못했지만) 임종석은 골프가 거의 싱글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 정도 수준이 되려면 거의 매주마다 10년은 필드에 나가야 한다. 임종석의 딸도 인스타를 보면 호화롭게 사는 것 같던데 그는 도대체 무엇을 해서 돈을 벌었기에 이런 삶이 가능한 것인지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소문대로 정말 스폰서라도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15.

마지막 열번째는 임종석이라는 정치인은 더이상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

 

대한민국 민주화에 크게 기여한 운동권의 대표인물로 그는 그동안 능력이상의 과분한 존중을 받으면서 심지어 잘 먹고 잘 살아왔다. 돈, 명예, 권력을 다 차지하고서 말이다.

 

16.

그렇다면 이제는 권력과 명예는 내려놓고 지난번 은퇴를 선언했던 당시 언급했던 남북문제 관련한 일에 앞으로 남은 삶을 매진하기를 바란다.

 

임종석을 포함해서 윤석열 탄생에 기여했던 인물들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 난 후에 윤석열을 잡겠다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것은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불가다. 임종석이 은퇴를 번복할 이유가 조금도 될 수 없다는 것이다.

 

ps. 번외의 이야기지만 그는 전대협 의장시절부터 대중들에게 떠받들여 지던 인물이다. 그가 어떤 집회에 등장할 때는 거의 북한 김일성이나 김정일 수준의 추앙을 받으면서 깜짝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한다. 20대 초반 나이부터 그렇게 남에게 추앙받는 것이 익숙하다면 좋은 정치인이 되는 것은 애시당초 불가능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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