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신장식의 ‘음주·무면허 운전’ 알지만 영입… 훌륭한 자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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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신장식의 ‘음주·무면허 운전’ 알지만 영입… 훌륭한 자질 있다”

13척의힘 848,240 71,833 02.26 13:23

가칭 ‘조국신당’ 인재 1호로 영입된 MBC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출신 신장식 변호사의 과거 음주·무면허 운전 이력과 그에 따른 4년 전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후보 사퇴 등을 알고도 ‘인재 영입’을 결정했다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밝혔다. 전과로 논란이 될 것을 예상하면서도 조국신당에서 신 변호사가 수행할 역할이 있어 함께하기로 했다는 얘기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사실과 배경을 알았지만 신 변호사 역할이 있다고 판단해 영입을 제안했고 수락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허물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훌륭한 자질과 역량이 크기에 같이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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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호사는 2006~2007년 사이 음주운전 1회무면허운전 3회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드러나면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에서 사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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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서 기자회견문을 공유하고 “제가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18년 전, 17년 전”이라며 “일부 언론이 4년 전에 사건이 있었던 것처럼 헤드라인을 뽑았는데,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00~2008년 세 차례에 걸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던 신 변호사는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실장과 진보신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고, 2021~2022년 T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신장식의 신장개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MBC 라디오로 자리를 옮겨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을 진행해왔는데, 패널 편향 논란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의 법정 제재에 부담을 느낀 듯 1년여 만인 지난 8일 하차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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