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후보 의심가는 내용 정리

시사

김규현 후보 의심가는 내용 정리

의식성장 848,240 46,619 03.08 21:50

https://www.youtube.com/@tv70/community

 

"김두일 tv 커뮤니티에서 발췌"

 

1.

김규현은 2014년 운영하던 게임회사를 폐업하고 2014년에 바로 국회의원실 4급 보좌관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4급이면 의원실에서 의원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직급이다. 대학을 2012년에 졸업했으니 사실은 인턴 잘해야 7급 특별한 경우라도 6급 정도 들어가야 맞는데 40대 이상의 경력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에 어떤 경력도 없이 들어간 것이니 당연히 이상하다.

나무위키에서는 영화 <변호인> 다시보기 모임에서 김광진을 만나 국회의원실에 갔다고 하더라. 이게 말이 되나...

2.

그리고 서울시립대로스쿨에 들어가서 2019년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검사로 발령을 받았다. 반부패등의 공공수사에 성과를 냈다고 하는데 초임검사에게 그런 굵직한 사건을 배당해 주는 것도 이연주 변호사의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라는 책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상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3.

2020년에 두번 2022년에 두번 대검찰청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되었다. 선정 내용도 과학수사, 조직범죄, 형사, 반부패까지 다양하다. 그냥 능력이 있는 검사이기 때문이라고 넘어가기에는 검찰이 어떤 조직인지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특히 반부패 수사는 특수부 수사영역이지 일반 형사부 그것도 초임 검사들이 맡아서 해결할 사건들이 아니다. 영화 부당거래에도 나온다. 사건이 어떻게 배당되는지 말이다.

4.

검찰 내부 소식에 정통한 법조인들에게 물어보니 대검의 우수수사 사례 선정은 말 그대로 승진에 중요한 명분이 되는 인사고과이기 때문에 검사장급 최소한 잘나가는 부장검사가 강력하게 뒤를 봐주지 않으면 선정은 커녕 후보에 오르는 것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하물며 4회 선정은 강력한 뒷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5.

김규현 나무위키에는 그가 검찰내부게시판에 수사권분리에 찬성을 해서 윤석열에게 찍혔다고 적혀 있던데 검찰총장이 평검사의 글까지 신경을 쓴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하물며 게으른 윤석열이 검찰 게시판을 읽고 있다고? 나무위키 내용대로 윤석열에게 찍힌 김규현이 2022년 대검우수 사례로 두번이나 선정이 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6.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김규현 검사는 2022년 검찰을 나와 법무법인 평안에 변호사로 들어간다. 평안은 검찰 특수부의 시조새인 안대희 전 중수부장이 만든 로펌이다. 적어도 중수부, 특수부에서 부장검사 이상으로 한가닥씩 했던 검사들이 가는 곳이지 평검사 3년을 채운 김규현 검사가 갈 수 있는 로펌이 아니다.

그리고 본인 주장대로 반윤 검사로 낙인찍혀 그만둔 김규현이 평안으로 간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안대희, 박영수, 윤석열... 모두 대한민국 검찰 특수부의 전설적인 형님, 아우들이고 그들은 모두 한 편이다.

7.

지금 대다수의 민주당원들은 김규현이 채상병 관련 사건, 혹은 박정훈 대령을 대리하는 변호사라고 알고 있지만 그것도 사실과 다르다. 김규현은 채상병 사건의 진실을 밝히라는 해병대 예비역들 집회에 나갔고, 그 예비역들 모임에 법률자문을 해 주는 것이 전부다. 해병전우회가 김규현을 지지한다고 오늘 기사가 나왔던데 기실 그들은 집회에서 처음 알게된 사이일 가능성이 높다. 아, 김규현이 해병대 출신이긴 하다. 해병대의 전우애가 남다르긴 하다.

8.

김규현은 매불쇼에 한동수 부장과 함께 나오는 등 매우 활발하게 방송활을 했고 급기야 이번 서대문 갑 청년 경선에 나오게 되었는데 대형 로펌 혹은 특수한 로펌에 소속되어 있는 변호사의 정치 유튜브 방송활동이 허락된 것도 이상하다. 특히 평안에서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김규현을 모르는 척 하는 것이 나는 매우 수상하다. 그 이유는 맨 밑에 의심으로 남긴다.

9.

이런 글을 쓰면 "권지웅을 찍으라는 것이냐?"며 펄펄 뛰는 사람들이 있다. 윤석열을 반대하면 김정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흑백론자들이다. 그런 류의 사람들이 내가 2020년 12월 처음으로 이낙연, 노영민 등이 추미애 장관을 몰아냈다고 주장할 때 나를 욕했고 작년 여름부터 강진구, 최영민 등 뉴탐사의 비리를 공개했을 때 욕했던 사람들과 흡사하다.

잇싸에 그런 극단적 방식으로 나를 욕하는 글들이 많이 보여 당분간 잇싸는 가지 않으려고 한다. 유싸로 내가 공공의 적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나를 지지해 주던 고마운 사이트에 가서 마음의 상처를 입기는 싫다.

10.

그러면 이런 글을 왜 쓰냐고? 나중에 속더라도 윤석열, 이낙연, 고민정, 김한규 때 처럼 마음의 상처를 입지 말라는 것이다.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람을 맹목적으로 지지하기에 나는 그동안 너무 많이 속았고 또 상처를 입었다. 설령 대안이 없어 차선 혹은 차악으로 누군가를 지지 하더라도 알고 하라는 것이다. 최소한 내가 보낸 신뢰에 대한 배신으로 받게될 상처에 대해 준비는 해야 할 것 아닌가.

또 국회의원 후보자를 아무런 정보없이 무조건 지지하자는 것은 우리의 민주주의가 이정도 발전했는데 너무 부끄러운 일 아닌가?

11.

개인적으로는 나의 이런 의심을 김규현 후보가 직접 나서서 해명해 주면 좋겠다. 사실 너무 늦기는 했다. 나도 오늘 알게된 이름이라 이제서야 이런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12.

어째든 나의 이 글 때문에 권지웅이 윤석열 보다 더 밉다는 이들이 받을 혼란에 대해서는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 하지만 그 책임은 김동아, 전수미를 컷오프 시킨 우상호에게 물었으면 좋겠다. 나는 억울하다. 젠장...

ps. 만약 김규현이 국회의원이 되었는데 채상병 특검이 발의가 되었는데 특별검사팀이 평안 소속 변호사들로 채워진다면??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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