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모습, 낮은 자세로 언행 신중하겠다"
국민의힘 후보로 부산 수영구 공천을 받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과거 '난교' 발언이 도마에 오르자 끝내 사과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SNS글 중 부적절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있어 심려를 끼쳤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록 10년 전 26세 때이고, 방송이나 정치를 하기 전이라고 해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시에는 치기 어린 마음에 정치나 사회에 대한 의견을 더 강하게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다.
이어 장 전 최고위원은 "더욱 성숙한 모습과 낮은 자세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오직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발언은 지난 8일 공론화됐다. 선다윗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난교 행위를 예찬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주는 게 '시스템 공천'인지 답하라. 장 전 최고위원은 부끄러운 입 닫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