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에 일어난 일에 대해 어렸을때는 막연히 형제간의 싸움이고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다고 배웠다. 좀 더 자라서 군대에서는 국가의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모든 세력이 우리나라의 적인데 특히 가장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지만 반드시 침략을 위한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유지하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안전한 통일을 이뤄내야 할 우리와 같은 한반도의 한민족이라고 배웠다. 그리고 좀 더 자라서 지난번에는 윤석열 정부의 안보관을 국민에게 표출하는 국군의날 행사에서는 북한을 견제하기 위한 무기들이라는 미사여구가 꽤 많이 들렸다. 윤석열 정부는 북한을 평화적인 통일을 같이 이뤄야 할 한민족이 아니라 적대적으로 딴민족이라고 생각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