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자체가 뜬금없는 농담이라고 할수는 있는데, 그게 북한에서 흘러나온 목함지뢰 밟고 다리 잃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 않나 생각함.
물론 사람들이 그걸 연상할 수는 있지만, 그에 대한 이야기도 아닌데, 왜 본인이 사과를 함으로써 그에 대한 이야기인 것처럼 만드는 건지.
'나는 그 상황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다.' 라고 하면 간단히 정리될 건데.
언론은 흔히 기정 사실화하는 전략을 쓰는데 좀 안넘어갔으면 함.
사고 당시 군관계자들이 잘린 발 모양을 동상으로 만들어서 기념을 하던데 그게 더 정신나간 행동이었음.
당시 사고가 유실지뢰에 의한 사고인지 고의로 설치했는지는 모르지만, 유실지뢰에 의한 사고는 장마철에 간혹 생김.
북한도 유실된 M14 발목지뢰에 많이 당했을 거라고 생각함.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인에게 위험하니까.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