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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tv 커뮤니티에서 발췌"
성남FC, 조국 대표와 정경심 교수 등을 변호한 법무법인 다산의 파트너 변호사인데 재산신고가 1억 남짓인 것을 보고 놀랐다. 재산내역도 대부분 임대보증금이다. 현금이 약 1,300만원 남짓 밖에 없다. 전세금 대출에 학자금 대출까지 아직 남아 있다. ㄷㄷ
2018년에 변호사가 되었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오래 하지 않아 재산형성을 충분하게 하지 못했을 수 있지만 원래 없는 집에서 태어나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의 전형을 보는 것 같다.
인터뷰를 해 보니 분명한 역사의식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삶이 본인의 소명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진다. 워낙 숭고해 보여 내가 마치 천박한 어른 혹은 아무것도 모르는 애가 된 느낌이었다.
비슷한 느낌으로 이재명 영입 1호 박지혜(의정부갑) 후보도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신념이 정말 대단했고 그래서인지 맑은 기운이 느껴졌다. 이주희나 박지혜나 겁나 똑똑해 보인다는 것도 공부를 못해 가방끈이 길지 않은 내가 보기에는 부러웠다. 디스이스게임의 임상훈 대표나 조호균 변리사 같은 사람들도 이야기를 해 보면 겁나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그녀들도 못지 않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젠장..
이주희 후보에 대한 놀라운 일화는 하나가 더 있는데 이번 더불어민주연합 시민후보 투표 과정에서 1위가 되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번이 될 수 있었는데 그것을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후보에게 양보를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작 본인은 17번으로 밀렸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주희 후보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이런 양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몇 이나 있을까?
학창시절 학생운동도 제법 쎄게 했고, 그래서인지 민주노동당에서도 열심히 정당 활동가로 활약했다. 그러다가 변호사가 되어 돈 보다는 진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본격적인 변호활동을 한다. 그러니 6년 변호사를 했는데 재산을 1억 밖에 신고를 못하는 것이다. 많이 벌고, 많이 쓰는 사람이 아니라 차도 없이 대중교통으로 다닐 정도로 이주희는 검소하기까지 하다.
난 이 사람이 꼭 국회의원이 되면 좋겠다. 바로 더불어민주연합의 17번 후보 이주희 변호사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