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결과에 지엽적인 분석 하신는 분들은 의도가 있

시사

선거결과에 지엽적인 분석 하신는 분들은 의도가 있

헉냠쩝꿀 0 18,938 04.13 13:17

다고 봐요.

 

저번 총선에서는 더민주가 이길만 한 여건이 여당인데 코로나라는 중차대한 사건이 있었다고 다들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에 전체적인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죠.

 

이번 총선에서는 야당인데에도 불구하고, 여러 불리함을 극복하고 전 선거보다 동등이상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압도적인 승리라는 수식어가 붙은 말이 나오는 겁니다.

 

저는 220석을 노래를 불렀는데 이는 왠만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왠만해서는 윤석열을 "또" 찍을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저의 기준으로 상식이하의 사람이 좀 더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개인적으로 내 밑에 깔아주는 빨대 꽂을 idiot이 많으니 이 또한 좋습니다.

 

이에 대하여 "더 승리할 수 있었는데"를 빼고 문재인 때문에 부울경 몇 석 날라갔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은 이번 총선거가 야당의 승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심고 싶은 겁니다. 집권여당이 110석이 안되는 의석을 확보한 사실을 외면시켜야 하는 이유도 있죠.

 

부울경에서 승리를 못한 이유는 같은 이유로 한동훈의 읍소가 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정적으로는 국민의힘을 지지하지만 윤석열 때문에 차마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공포를 자극하여 투표장에 오게 끔 만들었다고 말을 할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하여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부울경에서 의석을 더 잃었다는 얘기는 분석이 아닙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왔다간 이후에도 이전에도 별의별 소문이 다 돌았을 것이고, 별의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더민주는 조국혁신당과 협력만으로 모든 상임위를 넉넉하게 장악할 수 있으며 모든 법률안을 넉넉하게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아닌 말로 의원 꿔주기 논란을 감수하고 조국혁신당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 버리면 국민의힘은 항상 웃긴 위치에 서 있게 되죠.

 

이러한 의미에서 더민주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부울경의 아쉬운 성적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책임이라는 말은 향후 원내구성에서 더민주가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더 고자세로 가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졌으면 좀 수구리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리를 챙길 생각을 해야지 고개 빳빳하게 들고 "늬들이 이긴 것 같지만 사실상 진거임~ 반사~" 이러고 있으면 상대방은 짜증이나죠.

 

국민의힘이 대선과 총선에서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무리해가면서 까지 총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기면 후과가 없겠지만 졌을 경우는 후처리를 잘 해야합니다. 총선거 대패했으면 정산할 때 힘든 거 아시죠? 지금은 무리해서 선거한 후과를 단도리하셔야지 딴데 신경쓸 때가 아닙니다. 지금 더민주를 때려서 무엇을 획득하려 한다면 엉뚱한 곳에서 빵꾸가 날 겁니다.

 

더민주 진영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확고부동하며 그의 인생사와 정치적 행보는 아쉬움은 있을 지언정 모두 존중합니다.

이 평가를 뒤집어지려면 내일모레 더민주가 정당이 없어지는 사건 이외에는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더민주 지지자들에게는 좋은 결집의 명분이 되죠.

윤대통령이 지난 2년 간 한 행태이고요. 덕분에 더민주 지지자들은 흩어지지 않고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지요.

좀 잊을 만 하면 불에 기름을 붇어나 장작을 한 차씩 부어 주는데 활활 타오르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더민주지지자들이 좀 신경을 덜 쓰게 만들어야 국민의힘도 숨쉴 구멍이 넓어지니 좀 자제하심이 온당하다고 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같은 주장을 반복한다면 ....... 감사합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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