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현안은 원래 다양성을 수용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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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현안은 원래 다양성을 수용하기가 어렵습니다

SuRiPark 0 18,329 03.18 16:29

주제 자체도 워낙에 무겁거니와

본인 스스로 생각하기에, 일정 이상의 전문성을 갖추지 못 하면

시사 게시판 와서 쓰기 버튼을 누르고 작성을 하기까지 크게 망설여지는게 보통입니다.

 

무엇보다, 삶의 다른 부분에 잘 분배되어야 할 에너지 중

시사, 정치 그리고 사회의 문제에 더 많은 에너지가 생기는 사람들이

만들어 갈 수 있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 게시판입니다.

 

나무위키의 사관에 비할바가 아닌지언정,

기여를 한다거나 목적성을 띄지 않은 이상 원래 가볍지가 않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교육 측면에서,

각자의 시각이나 의견을 가지기보다는 그럴듯한 의견을 수용하는 식으로

우리네 토론문화가 형성되어 있는것도 이 한계점을 더욱 공고히 합니다.

 

그리고... 심리전단이라는 희대의 홍역을 겪은 이후로

당연히 회원간에는, 특히 저의 경우에는 예민하게 촉각을 세우고

이게 정말 자신의 동기인지 수당을 받아서인지에 대해서 바라 볼 수 밖에 없죠.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더 시사게시판의 문턱이 낮게 느껴져서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게시를 하는게 가벼운일이 되면 좋겠다

외연이 더 충분히 확장되면 좋을 일이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다음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진짜로 갈라놓을 수 있는 분수령이고

그런 관계로 총탄이 지금 사방에서(발사된 것이 적의 총에서건 아군의 총에서건)

도탄되는 현장에서 너무 애쓰실 것을 알기에 당장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시사게시판의 진입 장벽이 낮아 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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