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펀치캥거루 0 23,147 04.04 04:28

밤하늘에

차마 셀 수 없는 별빛이 가득했던

어느 날이 있었다

 

계절이 지나고 사람이 바뀌는 동안

부끄러움은 권리가

용기는 침묵이 되었다

 

그렇게 나만 아는 세상에 익숙해질무렵

하늘의 별을 찾을 수 없던 때

반딧불이 하나의 날갯짓이 보였다

 

누구도 자각치 못했던 빛

하늘의 별빛이 실은

우리의 손에 있었음을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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