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느라 아직 사전투표는 못했어요.
아시다시피, 이번 총선에 전 민주당을 찍을수 없어요 ㅠㅠ
원래부터 눈팅족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턴 오유에서조차 어디까지가 갈라치기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쓰는 이글조차 분탕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는 걱정이 앞서네요.
(뭐 대단한거 쓸것도 아닌데...)
여튼 모두가 다 아는 이유로 지역구는 국힘당이냐 김종민이냐구요...
국힘당 단수가 아닌것만도 어디냐 싶다가도, 어떻게 저 사람에게 표를 주냐 싶기도 하고....
(김종민을 한때 든든하다고 느꼈던 적이 있어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과천선하기를.... 이라며 표를 주는게 저 사람에게 용기를 줄까봐 싫습니다.
그러나 그런 선택을 하시는 분들도 백번 이해합니다.
그런 선택도 충분히 납득할만하기에 김종민이 국힘 후보를 이길것이라고 보고
딱 이기는 그 정도만 흡수하기를 바랍니다.
국힘과의 1:1 매치에서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렇게 고민하고 결국엔 나를 버렸구나를 절감했으면 좋겠구요,
본인과 같은 결정을 한 사람들은 다른곳에서 얼마나 처참한 결과를 받았는지를 보면서
진짜 자기자신과 그들의 알량한 신념이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외면받는 것인지를 섬뜩하게 느꼇으면 좋겠어요.
(이 글을 쓰면서, 이 사람과 그 당이 세종을로 정해서 나갔다면을 가정해보면 정말 또 끔찍합니다.
거 뭐 정의뭐시기 거기가 김종민같은 쌔뻑을 누렸다면을 가정해봐도 또 끔찍하구요.
그런점에서보면 다행인가요? ㅜㅜ 거 왜 되도안한 이상한놈을 하필 내 지역구에 공천해서 진짜...)
그래서 그런 이유로... 전 이번엔 지역구는 투표를 안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너무 기다렸던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못찍을순 없으니 비례는....
비례는 그래도 풍년이네요. 함정카드가 하나씩 정도 있는거 같긴하지만,
원래 세상은 태반이 바보, 하자 투성이니까
저 같은 사람도 있느니, 다른 세종갑 분들은 국힘 당선되는것만은 또 막아주시길 염치없게 바랍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