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받이가 나서는 걸 보니 논의가 활발한가봐요.

시사

욕받이가 나서는 걸 보니 논의가 활발한가봐요.

헉냠쩝꿀 0 64,484 05.24 12:20

정당성 주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대개 욕먹을 사람을 먼저 보내죠.

거기에 대개 초선이 동원이 되고요. ㅎ

 

일단 욕받이가 등장했다는 신호는 최소한 문제의 심각성은 인지를 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유권자(여기서는 당원)를 상대로 낚시질을 한 번 해보는 거죠.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더민주가 제도가 변해야한다는 의제에 대해 일정부분 수긍은 하였다고 보여집니다.

긍정적이고요.

 

제 생각으로 뒤집을 논거는 다음 두 개 정도로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기존 관례를 긍정한다면 우원식은 애초에 출마를 하면 안되었습니다.

자격도 없는 사람의 출마를 용인해준 자체가 문제가 아니냐.

 

기존 관례를 부정한다면 당원 여론조사와 지역당원 의견 들어봤어야 합니다.

기존 관례를 부정하였으니 당연히 국회의원(당선자)이 국회의장을 선택할 권한이 없습니다.

그러고도 왜 그 짓거릴 했냐? 당원 의견을 존중해야지.

 

이렇게 구성이 될 듯 합니다.

 

지금 얘기하는 양반들 보니 우원식의 출마자격을 긍정하면서 국회의장은 자신들의 재량으로 뽑는 것이 맞다는 주장을 섞어서 얘기하는데 기존 관례를 긍정할 건지 부정할 건지부터 입장을 밝히고 얘기하라고 압박을 하여야 할 듯 합니다.

 

뱀발) 우상호의원이 약간 이상하게 얘기했는데 제가 이해한 내용을 보면 사안에 대하여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당원의 의견을 묻는 건 비효율적이니 당원의 의사가 대리인인 국회의원이나 지역위원장에게 (최대한) 실시간으로 전달될 제도와 규칙을 만들자는 얘기 같습니다. 계속 대리인들에게 의사전달이 되어서 대리인들의 재량을 전체적으로 제한하자는 취지로 보입니다.

중요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투표와 같은 절차를 계속 활용하는 건 피로감이 쌓이는 행위이고, 중요 사안의 선정도 갑론을박이 있으며 순간적으로 오해하여 잘못된 결정을 할 수도 있는 위험성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와 같은 절차는 제도가 제대로 나올 때까지 임시방편으로 활용하는 편이 나아보이기는 하죠.

 

궁극적으로 당원과 당이 밀착하는 관계를 추구한다고 봅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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