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모른다

시사

나는 아직 모른다

펀치캥거루 0 72,739 04.07 23:52
우리는
계속해서 누군가를 잃고
매번 다른 사고를 직면하고
그러고나서야 잠시 눈을 뜬다

그런 일련의 후회와 자책들이
보다 나은 내일의 희망으로 향하게 되었는지
나는 아직 모른다

분명
나아진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 모른다

일상을 살며 이렇게 쓰는 나의 글에
누구보다 애쓰며 살아가는 분들의
눈물과 땀을 담을 순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조금은
아니 조금이라도 눈물과 땀을 나누어
좀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내가 가진 약간의 시간과
약간의 노력으로 실천한다면
세상이 바뀌는데 아주 조금은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식을 잃고
부모를 잃고
친구를 잃는 일들을 예방하는 일에
아주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다면

최소한 나의 일상에 그리고 일생에
'부끄러웠다'보다는 '조금은 괜찮았다'는
유언을 남길 수 있길 바라본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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