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윤석열이 너무 고마움 (feat.더 글로리)

시사

최근 들어 윤석열이 너무 고마움 (feat.더 글로리)

늘파란 0 55,211 05.11 19:17

총선 끝난지 딱 한 달 지났네요. 

 

전 총선 끝나고, 

윤가 저놈이 절대 변할리는 없는데, 혹시 변하는 척이라도 제대로 하면 어쩌나 정말 걱정이 많았습니다. 

 

왜냐면, 그런 시늉에도 정말 달라졌다고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들이 분명 있으니깐요. 

그리고, 달라진 듯 보이는데, 거기에 '저건 거짓 시늉일 뿐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하기도 좀 힘드니까요.


근데, 우리 윤가는 고맙게도 변하는 척도 안하고 있네요.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이 엄마에게 했던 대사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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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엄마, 하나도 안 변해서 그대로여서 고마워'


"윤가야 고맙다. 너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없는 것 같으니, 이제 곧 끌려내려오게 해줄게."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을 보며 드는 생각>

이 세 사람을 보면서 드는 생각을 한 마디로 하자면, 

 

'욕심이 과해서 세상도 망치고, 자신도 망치는 모지리들' 


만약 이 세 사람이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우리 국민들이 어찌 일개 검사 몇 명의 비리 행위에 대해 세세히 알았겠는가 이 말임. 


1 애초에 김건희와 윤석열은 사랑으로 이루어진 만남이 아니었으며, 서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부부 관계를 맺음.


2 이때까지만 해도 윤석열 입장에서는 괜히 술 한잔 먹고 실수 했다가 술집 여자에 코 꿰인 셈이었고, 김건희 입장에서는 자신과 최은순의 비위를 막아줄 고위공직자가 필요하던 차에 적절한 대상을 잘 물은 것이었음. (김건희가 윤석열을 물으려고 일부러 공작을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됨)


3 그렇게 그 정도 선에서(윤석열 그릇의 최대치가 사실 서울중앙지검장 정도임) 더 욕심 부리지 않고, 조용히(?) 일개 검사로 살았다면, 우리 국민들도 지금과 같이 하루 하루 나라가 나락가는 것을 지켜보며 마음 아파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고, 본인들 말년도 나름 평온했을 것임.


4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 차기 검찰 총장을 내정하는 과정에서 욕심을 부림. (이 부분은 최강욱 의원의 증언에 따르면 차기 검찰 총장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윤석열이 스스로 본인이 차기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열심히 어필했다고 함)


5 이것은 윤석열 본인 의사로 적극적으로 한게 아니라 김건희가 들볶아서 그렇게 한 것으로 보임. 

왜냐면, 윤석열은 정말 일이건 정치건 뭐건 별로 하고 싶은게 전혀 없는 사람이기 때문임. 

중앙지검장까지는 나름 아랫사람 거느리는 맛도 있고, 특활비 펑펑 쓰는 맛도 있고 좋았지만, 검찰총장까지 가는 순간 이제 온갖 개인사와 가족의 이력까지 청문회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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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김빙삼의 저 얘기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림. 

김건희 모녀의 의도와 달리 윤석열이 출세한게 아니라, 어느 순간 윤석열이 의도치 않게 두 모녀가 욕심을 부려서 저 자리까지 밀고 간 것임.


6 게다가 김건희를 통해서 알게된 천공의 지시대로 했더니(손바닥 왕자 등) 별 기대도 안했는데 대통령까지 당선이 되어 버렸음.


7 이렇게 세상 모든게 자기들 원하는 대로, 기획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니깐,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될거라는 착각에 빠지게 됨. 그 착각의 제동이 걸리기 시작한게 도이치모터스 특검법 국회 통과와 명품 수수의혹 사건임. 

이제 자기들 운세의 모든 정점을 찍었고(작년 유럽 순방이 그들 운세의 정점이었음. 대통령이 무슨 여행 유튜버냐는 비아냥이 최고조에 이르던 시점) 이제 내려올 일만 남았음.


8 그 이후 터진 채상병 사건은 윤석열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건임. 

윤석열은 무슨 철학과 계획에 따라 뭘 하는게 아니라, 매사가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내뱉고 지르는 것임.  

여태껏 그래왔듯이 '내가 수사에 뭐라 한마디 해서 영향을 미치면 그게 문제가 될 수 있다'라는 의식 자체가 없음. 

그냥 별 생각없이 지른 한번이 자신을 끝장내리라고, 기껏 상병 따리 때문에 군통수권자인 대통령 모가지가 날아갈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을 것임. 

윤석열과 김성근 사단장의 관계를 아무리 파헤쳐봐도 나오는게 없다는 것은, 두 사람의 무슨 특별한 인연때문에 윤석열이 뒤를 봐준게 아니란 얘기임. 

그냥 봐도, 자기가 여태껏 부하직원들 관리하고 자기 사람 만들때 쓰던 수법을 또 썼을 것임. 

'그런 사유로 내치면 대한민국에 사단장 할 사람이 어디있느냐?' 

'아니 특활비 좀 쓰고, 증거 조작 조금 했다고 검사 옷 벗기면 대한민국에 검사할 사람 누가 있느냐?' 뭐 이런 논리로 부하직원들 비리 커버쳐주고 그랬던 버릇이 다시 나온 것일 뿐임.


9 이제 22대 국회가 곧 열리고, 지들이 권력을 잡고 있을땐 어쩔 수 없이 바짝 기던 자들 부터 시작해서, 온 세상이 한꺼번에 자기들을 물어 뜯을 것임. 진짜 운이 없으면 22대가 아니라 21대 마지막에 채상병 특검법이 재의결 통과 될 수도 있음.


10 과연 지들이 대통령 임기나 제대로 다 채울 수 있을까? 그리고, 한동훈은 조국혁신당 1호 법안 대상임. 그때가 되서도 빠져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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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없는 것들은 인생에 권선징악, 인과응보만 있는 줄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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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우린, 세상에 그것만 있는게 아니라, 그것도 있어야 한다는 걸 아는 것 뿐이야."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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