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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vs 자멸
무심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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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22:48
민주주의는 헤아릴 수 없는 피로 성장한다.
민주주의 하에서 고귀한 인격들이 자라난다.
자본주의가 병립하고, 이내 천박해진다.
자본이 자본을 키우고 권력으로 굳어진다.
민주주의.
나는 그것을 민본주의라 말하고 싶다.
이유없이 힘없이 밟히던 내가
주인임을 알게 된다면
나를 위해 희생한
선열의 뜻을 알게 된다면
자본과 권력의 패악질은
자멸의 순리로 사라질지니
희생할 줄 아는 민본주의자는
자멸하는 자들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출처 :
오유-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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