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공권력의 탈을 쓴 살인자들

시사

과거 공권력의 탈을 쓴 살인자들

아유사태 0 20,337 08.30 01:36

https://interactive.hankookilbo.com/v/namyoung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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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 ~ 란 말로 유명한 놈이 가운데 놈..

고문 기술자가 좌측 놈..

오른쪽 놈이 주도한 놈..

이근안 이놈만 실형살고 나머지는 집행유예..

약 400명의 사람들이 고문을 당했고 고문중에

자살하거나 죽고 살아도 후유증으로 죽거나

자살한 사람들도 있는데 김근태 의장도 이때

고문당하고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다 결국 파킨승병으로

돌아가셨죠..

링크된 곳에는 한국일보에서 고문실이었던 남영동을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서 마치 그곳에 간것처럼

화면을 보여주며 설명해주는 곳입니다..

남영역 기찻길 바로 옆에 있는 건물에서 고문을

했었다니 정말 엽기적인 것들이죠..

심지어 고문을 하기 위해 이 건물을 설계했다니

찢어죽이고 싶은 심정입ㄴ디다..

이 고문실에서 죽은 사람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박종철 입니다..

바로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고문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반사람들이 고문 버티는건 목숨을 거는 일입니다..

고문이란 입을 열게 하기 위한건데 저 당시의

인건상황을 보면 죽어도 상관하지 않았죠..

그러니 얼마나 잔인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고문을 당하고 사람이 변했다고

욕하는 것은 너무 한겁니다..

전향한 것은 그럴 수 있는데 그 다음의 행보가

나라를 팔아먹는 일이 되면 안되는데 그걸

했다면 욕을 먹는 것이지..

고문 안당해도 변하는 사람들이 한 두사람이

아닌데 고문 당해서 전향하겠다는 사람을

어떻게 누가 말릴 수 있겠나..?

그런 고문을 당해도 끝까지 버텨서 결국

죽거나 고문 후유증으로 고생한 분들이

정말 대단한 이유임..

죽을 각오로 버틴 것이니..

지금이야 약물로 쉽게 술술 불게 할 수 있지만

저땐 그딴것 없고 그냥 고통만을 극대화했으니..

 

제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무 것도 겪지 않았으면서

쉽게 타인의 헌신과 희생과 그 삶의 이야기들을

함부로 주둥이 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잘한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고

실수하는 것도 있는데 잘한걸로 혜택받고 사는

이들이 못한걸로 죽으라고 하는 것은 과한거죠..

못한 정도가 아닌 나라를 팔아먹는 정도는 욕해도 되죠..

그런데 그걸로 잘한 것까지도 비하할 필요는 없는 겁니다..

잘한 것은 잘한대로 못한 것은 못한대로 평가해야지..

 

김문수와 이명박 얘기를 제가 요즘에 들어 종종하는데

그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서 그런겁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그렇게 헌신하고 희생했는데

6.3항쟁으로 감방에 가고 노동운동으로 감방에 갔는데도

전두환을 대통령 만들고 노태우를 대통령 만들고 있으니

기가막힐 수 밖에 없겠죠..

선거는 패배하고..

이 나라의 국민은 개돼지다 ~ 라는 생각 할 수밖에 없겠죠..

 

그 어떤 핍박도 안받고 고통도 안 겪고도 돈 몇푼에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들이 지금 많죠..

그런데 이명박 김문수는 할만큼 했으니까 속 시원하게

전향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 전향한 것 가지고는 까지 않습니다..

전향하고 나서 한 짓거리들로 까지..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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