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경제특보를 역임한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키로 했지만, 임 고문은 내정 이틀만인 10일 사의 표명을 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특히 사외이사는 이강철, 벤자민 홍 이사가 차기 대표 후보자 선임 과정에서 자진 사퇴하면서 두 자리가 비게 됐다. 이를 두고 KT 대표 선임과 관련한 정치권(여권)의 압박 논란이 또다시 불거진 바 있다. KT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여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꾸준히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