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통계 왜곡 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실지(현장) 감사 마무리 시점을 애초 10일에서 31일까지로 3주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 기관은 통계청·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지난해 9월 말 통계 왜곡 의혹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은 3개월만인 12월 16일 실지 감사를 마무리했다. 그 뒤 두 달만인 지난달 20일, 이달 10일까지 3주간 현장 재감사에 나선다고 밝혔는데 조사 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