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방문

시사

청와대 방문

바람주걱 0 157 2023.03.12 15:19
출국이 얼마남지 않아 미리 계획해 두었던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비가 내려서 망설여 졌지만 시간이 없어서 집을 나섰고 이곳 저곳 4년후에는 다시 올수 없는 곳이 되리란 희망속에 살펴봤습니다. 생각보다는 소박한 규모였고  조금은 낡은 듯한 느낌도 많이 났습니다. '구경하는 내내 이렇게 좋은곳을 왜 나왔을고' 그 생각만 나더군요. 지나가는 분들도 그런 말씀들을 하시구요. 관저를 구경하고 상춘재로 내려와서 반송을보고 뒤돌아섰는데 사진의 태극기를 봤습니다. 비가 오면 게양하면 안되는것과 더불어 태극기가 어찌된건지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누군가가 바빠서 잊었겠지만 요즘 우리의 현실을 대변하는거 같아서 씁쓸했습니다. 직원분들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그러지를 못했네요. 청와대를 구경할수 있어서 좋았지만 이래저래 신경쓰이는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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